길거리 캐롤 사라진 진짜 이유, 소음 규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길거리에서 캐롤을 듣는 것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필수 요소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길거리에서 캐롤을 듣기 어려워졌습니다. 저작권 문제 때문이라는 오해가 많았지만, 사실은 생활소음 규제가 주요 이유입니다.
현행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르면 매장 외부에 설치한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주간 65dB, 야간 60dB을 초과하면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일상적인 대화 소리가 60dB인 점을 고려하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들리게끔 음악을 틀기 위해서는 소음 규제를 위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정부의 에너지 절약 시책도 길거리 캐롤이 사라진 원인으로 꼽힙니다. 매장 내에서 캐롤을 틀고 문을 열어 놓으면 실내외 온도차로 인한 에너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매장 내부에서만 음악을 틀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길거리 캐롤이 사라진 것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떨어뜨리는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소음 규제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이해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1. 마무리
겨울감성도 크리스마스 감성도 느끼기 어려워진 요즘, 이 블로그에서만큼은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블로그에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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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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