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당기시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마간산 : 빠른 속도로 달리는 말 위에서 산천을 살펴 보는 것 주마간산은 사물을 대충 훑어본다는 뜻으로, 주로 어떤 일을 서둘러 대충 살펴보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이 용어는 중국 중당기(中唐期)의 시인 맹교(孟郊)가 지은 〈등과후(登科後)〉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맹교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늦은 나이에 관직 시험을 보았지만, 그의 뜻과 달리 낙방하고 수모를 겪은 뒤 겨우 관직을 얻은 경험을 시로 표현했습니다. 1. 맹교와 〈등과후〉 맹교는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시를 지으며 살던 중, 어머니의 뜻에 따라 41살의 늦은 나이에 관직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뜻과는 달리 낙방하고 수모를 겪었고, 5년 뒤에야 겨우 관직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술자리에서 〈등과후〉라는 시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표현했습니다. 2. 〈등과후〉 시' 〈등과후〉 시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