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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al

충고와 잔소리의 차이? 초등학생이 똑 부러지게 설명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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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얼마 전 본 짤 하나를 계기로 요즘 초등학생들의 똑 부러지는 표현력과 그로 인한 재미있는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그 짤 속의 대화는 너무 재치 있어서 한참 웃다가, 동시에 요즘 아이들의 솔직한 성격과 날카로운 관찰력이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짤 속의 아이는 아마 초등학교 3~4학년쯤 되었을 겁니다. 한창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어른들에게 나름의 의견을 당당하게 표현하기 시작할 시기죠. 그런데 그 아이가 '잔소리와 충고의 차이가 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합니다

 

잔소리는 들으면 은근히 기분이 나쁘고, 충고는 듣자마자 기분이 확 잡쳐요!

 

이 짧은 한 마디에 아이의 솔직함과 현실 인식이 그대로 담겨 있어서 크게 웃었습니다. 사실 어른들이 아무리 충고를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도, 정작 듣는 입장에서는 곧바로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그런데 이 어린 아이는 그 복잡한 감정을 아주 단순하고 명료하게 표현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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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와 충고의 차이, 그리고 그 반응

 

아이의 말처럼, 잔소리와 충고는 본질적으로 비슷할 수 있습니다. 둘 다 다른 사람에게 '잘못된 점'을 지적하거나 '이렇게 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과정이죠. 하지만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 두 가지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1. 잔소리란?

 

잔소리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일입니다. 부모님이 "방 좀 치워!" 혹은 "숙제는 다 했니?" 하고 하시는 말들처럼, 주로 반복적이고 소소한 일에 대해 지적하는 것이죠.

 

잔소리를 들을 때는 기분이 나쁘긴 해도, 그게 크게 문제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잊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충고란?

 

반면, 충고는 좀 더 진지하고 중요한 상황에서 주로 이루어집니다. 직장에서 상사로부터의 피드백이나, 친구나 지인에게서 듣는 '이건 너에게 도움이 될 거야'라는 말처럼요.

 

그러나 충고를 듣는 순간 우리는 그 말을 듣자마자 마음이 무겁고, 기분이 상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충고는 그만큼 우리가 무엇인가를 잘못했다는 것을 직시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3. 왜 충고가 더 기분 나쁠까?

 

충고는 듣는 이에게 일종의 '내가 잘못했구나'라는 것을 인식하게 만듭니다. 그 과정에서 자존심이 상하거나, 자신이 생각한 방식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죠.

 

그래서 그 순간 우리는 본능적으로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고, 기분이 상하게 되는 겁니다.

 

아이의 재치 있는 답변을 듣고 있노라면, 정말 세상을 날카롭게 바라보는 시선과 사람들의 감정을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이 놀랍기만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그저 어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의 영악함? 아니면 뛰어난 감각?

 

요즘 아이들이 영악하다는 말은 흔히들 하는 표현이지만, 저는 그보다도 '감각이 뛰어나다'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상황과 어른들의 생각을 꿰뚫어보는 능력을 지닌 아이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학기 중에 엄마가 얼마나 바쁜지, 그리고 자신들이 학교에 가면 엄마가 방학을 누리는 것을 금방 눈치챕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개학 첫날에 "드디어 나도 방학이다!"라는 기분을 느낀다고들 하죠. 아이들도 이런 부모님의 마음을 알지 못할 리 없습니다.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단순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세상을 매우 명민하게 바라보며, 어른들의 행동과 말을 해석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1. 엄마 방학, 아이들의 반응

 

학기 중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막상 아이들이 개학을 하면, 엄마들은 마치 방학이라도 한 듯 자유로움을 느끼죠.

 

아이들은 그런 어른들의 미묘한 변화도 빠르게 캐치합니다. “엄마, 개학해서 좋지? 엄마 이제 좀 쉴 수 있겠네!”라고 말하는 아이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2. 아이들은 정말 어른들 위에 있을까?

 

어떤 사람들은 아이들이 마치 어른들 머리 꼭대기에 있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요즘 아이들은 어른들 못지않게 상황을 빠르게 이해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죠.

 

물론 이 말은 어느 정도 과장된 측면도 있지만, 요즘 아이들이 정보와 경험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블로그 운영 시 주의할 점

 

이 포스팅을 작성하며 문득 든 생각이 있습니다. 요즘 블로그는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한 번은 어떤 부모님이 블로그에 남긴 글을 아이가 우연히 보고, 그 글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했다죠?

 

사실 아이들 앞에서는 조심해야 할 말이 많은데, 이제는 블로그도 예외는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는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에 따라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져 있어서, 부모님의 블로그를 쉽게 찾아내고, 그 안의 글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포스팅을 작성할 때도 말 한 마디 한 마디 신중하게 선택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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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요즘 아이들과의 소통, 중요한 이유

 

요즘 아이들은 단순히 어린아이로만 보기엔 너무나도 빠르고 명석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똑 부러지는 자기 표현과 솔직한 반응은 때로는 어른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 아이들의 성장을 보는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과의 소통이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그들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어른들의 말을 통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고, 그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겠죠.

 

앞으로도 요즘 아이들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솔직한 감정 표현을 지켜보며, 어른으로서 배워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우리 모두 아이들과의 소통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나은 대화를 나누는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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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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